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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범죄도시 (THE OUTLAWS, 2017)
윤계상은 연기를 잘했고 마동석은 역할 그 자체였다.
사실, 나는 범죄도시 포스터만 보고 지나치듯 보고 마동석님이 당연히(?) 나쁜놈..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미 본 사람들에게 마동석 = 형사라는 얘기를 듣고 '오호라 이 것봐라'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이미 500만 관객이 넘어섰다는 이야기에 얼마나 재미있길래?라는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관람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실화 바탕의 영화를 좋아하는데 '범죄도시'도 2000년 초반 있었던 사건이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묵직하기도하고 잔인하기도 한 범죄 영화이지만 중간중간 적절한 유머가 섞이면서 그러한 것들을 중화시킨다. 혹, 잘못하면 유머가 흐름을 깨고 재미를 반감시키지만 '범죄도시'에서는 그 유머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극의 재미를 더 증대시킨다.
내용을 언급하긴 어렵고 이미 많이 봤기 때문에 인상적이어던 장면만 말하고 포스팅을 마치겠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씬은 마지막 화장실 씬이고 이 씬에서는 마동석님이 윤계상보다 잘 생겨보였다.
한 줄 요약: 무거움과 가벼움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 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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